아아.. 배고파아아아~~
너무 배가 고프다. 대체 이 동네는 어찌된 거야.
서큐버스 생활 20년째. 소악마로는 어리고 어린 나이이지만 인간들 사이에서 살아온 경험은 어느 정도 자부해 왔건만..
20년 동안 이런 동네는 첨이야.
원래는 새벽과 아침에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튼튼한 남자들 기운을 쪽쪽 빨아먹으면..
아아~ 짜릿하면서 배부른 기분이 너무너무 상쾌한데 말이지,
오늘은 배가 너무 고파서... 하늘이 무너질 것 같이 기분이 꾸리꾸리 한게... 이 동네에 이사온 첫째날 부터 이게 뭐야.. 우엥~
이미 해가 중천에 떠올랐으니.. 아직까지 자는 남자 찾는 것도 힘드니까~
이럴때! 20년 노하우를 알려주지! 그것은 바로!
땡땡이 치는 남자 고등학생!
단, 벌건 대낮에 원래 모습으로 돌아다니는 것도 문제가 있으니까,
귀여운 여자애 몸을 빌려서 유혹하는 방법을 쓰는 것도 포인트!
아, 마침 사이좋게 지나가는 남녀 발견!
"뾰오오오~옹!" (여자애 몸에 빙의 하는 소리)
....
잉? 왜 이 남자 안넘어 오는 거야 !!!
여자애도 꽤 이쁘장 한데..? 뭐가 문제가 있나? 으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