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욘의_단_울휀스 님이 주최하신 "데규스타시옹 드 사바욘"에 SeaBlue님과 다녀왔습니다.
각각의 메뉴와 사진, 느낌을 올려보겠습니다.
다만, 메뉴명은 사바욘님 포스팅에서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가져온 것이고,
사진은 flash도 없이 찍어서 어둡고, 느낌은 제가 문외한이라서...
많은 양해를 바랍니다.
(염장 + 테러에 대한 양해는 바라지 않습니다 :)
1. 제1 에피타이져: 튜나타테
조그마한 비스킷? 위에 향긋한 맛의 참치 조각 그리고 향이 나는 잎사귀(이름 모름..)를 올려놓은 에피타이저 입니다.
모임에 가기 전에 "신의 물방울"을 읽고 가서 그런지 이런 구절을 외치고 싶어졌습니다.
"바다에서 참치가 향긋한 잎을 물고 뛰어오르고 있어!"
2. 제2 에피타이져: 갖파쵸
맛이나 모양은 토마토 주스 같은데 무언가 약간 틀린 것이...
"마치 이 느낌은 토마토와 수박의 중간적인 맛이 나구요 (from 소믈리에 놀이)"
두개의 그릇에 따로 올라간 잎과 향신료에 따라 조금씩 다른 풍미가 느껴졌습니다.
3. 제1 온트레: 무스 나폴레온
저와 Seablue님 테이블만 안나와서 한참 동안을 기다리다가... "잊지 않겠다" 라고 마음에 새길 무렵에 여쭈어 보니 금방 가져다주셨습니다. 겉보기에는 푸딩 같았는데.. 맛을 보니 무스 (생크림) 이더군요. 그리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OTL
아래 녹색 부분은 시금치+컬리플라워?, 윗쪽 붉은 부분은 당근... 나폴레옹이라는 이름은 청+백+적의 프랑스 국기가 연상되기 때문일까요.
4. 제2 온트레: 라비올리 온 스칼럽
기다리면서 새우 요리 냄새가 나더니, 이런 것이 나왔습니다. 저 새우 좋아해요 !!! @_@
UFO 처럼 생긴 수제비(...) 안에 맛있는 새우 조각이 들어있고, 그 밑에 게? 가재?를 버무린 덩어리가 받쳐주고 있습니다.
새우를 좋아하는 클랴의 베스트 셀렉션.
*. 리프레쉬: 레모네이드
그리고 리프레쉬로...
이거 파는 곳이 있으면 자주 사먹고 싶어지는 것이더군요. 그런데 MADE IN AUSTRAILIA ... OTL
5. 제1 메인: 피살라디에르 리버 파페 w/ 노블사워 데미글라스 드 지젠바우어
와인(?)으로 향을 입히고 저온에서 익힌 간(리버)와 건포도+@ 입니다. 프렌치 빵에 얹어 먹으면 어울립니다.
*. 살라드
그리고 입맛 돋구는 살라드... 입니다만. 찍는 타이밍을 놓쳐서 OTL
얇고 강한 맛의 치즈가 소스와 잘 어울리더군요. 혹시 <발사믹 소스>는 아니겠지요. (웃음)
그런데 무조건 테이블당 한접시라... 5명이 앉은 저희 테이블은 좌절... 저 야채를 새우보다 더 좋아하는데..
6. 제2 메인: 비프 레그 리엣 w/ 와사비 데미글라스
작은 송이 버섯과 양념에 잘 다진 소고기를 작은 빵?과 같이 나왔습니다. 소스에는 와사비가 들었다는 데 잘 모르겠더군요.
버섯이 따뜻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 리프레쉬: 워터멜론그라니타
수박/사과주스 얼려 갈은 것에 수박조각입니다. 이때 시각이 새벽 3시쯤이었는데, 시원한 맛에 잠이 확~ 달아났었습니다. 물론 잠시후 돌아왔습니다만. (저는 밤잠이 강합니다.)
7. 제1 디져트: 티 마르코폴로 w/ 체리
큰 체리를 넣고 젤라틴+꿀+@을 이런 컵에 담아서 굳힌 것입니다만..
꿀의 피로 회복 능력이 입증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8. 제2 디져트: 바질 피치 그라텡
핫케이크 위에 바닐라 소스? 그리고 복숭아입니다. 복숭아는 우리나라 것보다 작고 단맛은 덜하지만 육질이 좀더 말랑말랑하더군요. (요리를 해서 그런가..) 살짝 답니다.
9. 제3 디져트: 그레이프 w/ 무스
작은 빵위에 단 맛의 무스와 새콤한 청포도 3알이 잘 어울립니다.
그런데,
달아요! 달아 달아 달아 ~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
저는 단 것은 잘 못먹는데, Seablue님은 단것 전문.
*. 리프레쉬: 더치 에스프레소 그리니타
에스프레소 커피를 얼려서 갈아낸 밑에는 초코 아이스크림.
이것도...
달아요! 하악하악~SeaBlue님은 진짜 단거 좋아하시는 것을 두번 깨달음. 아마 여성분들은 아이스크림에서 고민을 많이 하셨을 것 같습니다.
10. 페티트 포
귀여운 살구에 초코렛을 반쯤 입힌 마지막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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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엄 띄엄 앉아있는 가게 구조상, 모든 분들과 인사를 드리지 못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 군요.
호크윈드님은 하이텔 시절에 여러번 뵙고 지냈는데 오늘은 오신 줄도 몰랐고 (얼굴을 보고 혹시나 했습니다.)
곰부릭님은 한번 뵙고 싶었는데 어디 앉아 계신지도 몰라서...
푸른마음님과는 바로 옆 테이블인데도 (애인님이 같이 오셔서) 많은 얘기를 못한 것도 아쉽습니다.
하지만, 그런 작은 아쉬움 보다는 ...
우리나라에서 먹어보기 힘든 멋진 요리들을 맛보는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되어서
사바욘님과 같이 고생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