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는 벽돌 무더기 옆에 떠 있었다.
어떤 사람에게 근거리 공간 이동의 기초를 설명하기 위해..
"처음은.. 벽돌을 들어올려 보세요."
물론 만지지 말고 들어올려야 한다. 정신력으로만..
이건 최소한의 염동력을 수련하는 방법이다.
그 사람은 내가 시범을 보인대로 잘 해냈다. 약간 흔들리긴 했지만.
"그럼 2개를 들어올려서 서로 위치를 바꾸어서 놓으세요."
이건 한단계 위의 수련이다. 여러개의 물체를 제어하기 위한 훈련이라고 할까..
"음.. 벽돌을 다른 시간으로 보내는 건 약간 다른 얘기니까 나중에 하고,
이번에는 한개의 벽돌을 옆의 공간으로 워프 시켜 보세요."
눈앞에 보이는 벽돌을 옆 위치에 아주 빨리 밀어내는 것인데
중간에 어떤 장애물이 있어도 그건 단순히 존재하는 것일뿐.
그냥 원래 벽돌을 들어다가 저쪽에 놓는다고 생각하면된다.
"만일 그게 어려우면 다음과 같은 수련 방법도 있어요.
손에 쥔 동전을 자기 주머니에 넣는 것처럼, 벽돌을 잠깐 마음속의 아공간 주머니에 넣었다가
존재감이 흐려지기 전에 원래 있던 곳 바로 옆에 꺼내놓는 것이죠"
"그게 된 다음에는 자신의 육체을 현재 위치에서 잠시 들었다가
원하는 곳에 놓으면 됩니다. 이때 무게나 부피의 차이는 상관없지요.
정신력에겐 둘다 단순한 <존재>일뿐 아무런 차이가 없으니까요."
원거리 공간이동에서는 여기에 약간의 응용이 더 필요하다..
그리고는 꿈을 깼다.